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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스펙 및 출시일 확정(9월 20일)+카메라,디자인,사전예약,프로,맥스

Ghomdori 2019. 9. 11. 14:49

 

학수고대하던 애플 신제품 발표회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폰11 발표에 앞서 애플 아케이드, 애플TV+, 아이패드 7세대, 애플워치 시리즈5 순서로 시작되면서 새로운 iPhone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웠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루머로 떠돌던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어쨌든 오늘은 아이폰11, 프로, 프로 맥스 스펙 및 가격, 출시일과 아이패드 7 발표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선 아이폰11은 전후면 글래스 모두 듀얼 이온 교환 공정을 통해 가장 강한 강화 유리와 최고급 소재로 제작되었고, 색상은 퍼플, 옐로, 그린, 블랙, 화이트, 프로덕트 레드의 6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사실상 이전 시리즈인 XR의 후속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색상이 파스텔톤으로 바뀌었고 처음 보는 컬러들도 등장했습니다.

 

 

 

전면에는 6.1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Liquid Retina LCD)를 탑재했고, '빠른 메뉴' 및 '단축키' 기능으로 중요한 일들을 더욱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True Tone 기능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는 XR과 크게 달라진 점을 찾지 못하겠네요.

 

애플이 직접 설계한 입체감 있는 서라운드 음향에 3차원 공간감이 느껴지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더해져서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미디어 감상시 보다 실감나는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후면에는 일명 아이폰 인덕션 에디션이라고 불리던 디자인 거의 그대로였습니다. 아이폰11 카메라는 저조도에서 최대 세 배 빠른 오토포커스 속도를 구현하는 와이드 카메라(12MP)와 한 프레임 안에 원하는 장면을 4배 더 담을 수 있는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12MP)가 탑재되었습니다. 네모 모양으로 한번 튀어나오고, 그 위로 렌즈가 한번 더 튀어나온 이중 카툭튀로 보이네요.

 

 

이제 아이폰 카메라 인물 모드에서 반려 동물도 인식 가능해졌습니다. 전문 사진 작가들이 아이폰11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을 보여주었는데요, 더 넓은 화각과 뛰어난 성능으로 촬영한 결과물은 상당히 멋지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반 사용자가 촬영했을 때도 과연 동일한 수준의 퀄리티가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그동안 아이폰 카메라는 저조도에서 안좋다는 인식이 강했는데, 새롭게 선보이는 [야간 모드]를 공개했습니다. 어두울 때 자동으로 활성화되며, 플래시를 쓰지 않고도 색감은 훨씬 자연스럽고 노이즈를 줄이고 더 밝게 촬영해 줍니다.

 

 

QuickTake 기능이 적용되어서, 사진을 찍다가 동영상 촬영으로 전환하려면 셔터버튼을 길게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다이나믹 레인지가 개선되어서 더 좋은 결과물의 60프레임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촬영중 자연스러운 화각 변경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줌인하면 오디오도 같이 줌인됩니다.

 

 

전면 12MP TrueDepth 카메라는 가로 방향으로 돌리면 자동으로 줌아웃되어 더 넓은 화각에서 촬영이 가능합니다. 4K 60프레임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고, 초당 120 프레임의 슬로우모션 촬영도 가능해서 더욱 재미있는 셀프 촬영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폰11 스펙은 A13 Bionic 칩을 탑재해서 모든 앱 사용을 매끄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고, 카메라 성능에도 크게 영향을 줍니다. 구글 픽셀3, 화웨이 P30 프로, 갤럭시S10 플러스, 아이폰 XR 보다 훨씬 뛰어난 CPU / GPU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전력을 효율적으로 구동하기 때문에 배터리도 더 오래 지속됩니다. 아이폰XR 보다 1시간 더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밖에 iPhone XR 보다 두 배 더 깊은 최대 수심 2M에서 최대 30분간 방수 기능을 유지할 수 있고, 전보다 Face ID도 더 빨라졌습니다. 18W 급속 충전을 지원해서 30분만에 최대 5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11 가격은 699달러부터 시작하며, 출시일은 현지시간으로 금요일부터 프리오더 가능, 제품 발송은 9월 20일부터입니다. 혹시 1차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될지 궁금했는데, 발표회에서는 언급되지 않습니다.

 

 

iPhone 11 Pro는 Pro와 Pro Max 두 종류로 출시되며, 아이폰XS와 XS Max의 후속이라고 보면 됩니다. 아이폰11 프로 색상은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는 미드나이트 그린까지 총 4가지입니다.

 

 

 

 

프로는 5.8인치(2436x1125/458ppi), 프로 맥스는 6.5인치(2688x1242/458ppi) 슈퍼레티나 XDR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2,000,000 : 1 명암비를 갖고 있으며, 최대 1200니트 밝기(HDR)를 지원합니다.

 

 

 

아이폰11 프로 스펙도 동일하게 A13 Bionic 칩이 탑재되었습니다. CPU는 최대 20% 더 빠른 속도와 최대 40% 더 적은 전력을 소모하고 GPU는 최대 20% 더 빠르고 30% 더 적은 전력을 소모해서, XS보다 4시간, XS Max 보다 5시간 더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머신러닝 가속장치가 최대 6배 더 빨리 실행해 CPU가 초당 1조 회 이상의 연산이 가능한 정도의 스펙입니다.

 

 

 

후면에는 120도 시야각의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12MP), 와이드 카메라(12MP/OIS), 2배 망원 카메라(12MP/OIS)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쉽게 적응되지 않는 디자인인데, 어쨌든 이번 신제품은 카메라에 많은 공을 들인 것 같습니다. 추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딥 퓨전 기능도 선보인다고 합니다.

 

 

 

3개의 카메라 모두 4K 60프레임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FiLMiC 앱을 사용해서 각 카메라 별로 동시에 촬영이 가능하고, 전후면도 동시에 촬영이 가능합니다. 발표회 내용 중에서 가장 신선한 부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이폰11 프로 가격은 999달러부터, 프로 맥스 가격은 1099달러부터 시작합니다. 출시일은 동일하게 현지시간으로 금요일부터 예약, 9월 20일부터 배송 시작입니다. 1차 출시국도 공개되지 않았기에 국내 출시일은 아직 미정입니다.

 

 

아이폰11 스펙 및 색상, 가격, 출시일 등을 정리해봤습니다. 발표 전 떠돌던 루머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탓에 실제 공개된 디자인을 보고 놀랐다기 보다는 체념하는 마음이 들었고, 가격이 전작보다 오르지 않았다는 점은 다행이었습니다. 결론은 기대 이상의 무언가는 없었다. 일단은 실물을 만나보고 싶네요. 그럼 이만,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